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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훌륭한 피칭으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류현진은 디비전시리즈 부진을 완전히 벗어던지는 활약. 한국인 투수 중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4회 곤살레스, 푸이그가 2점을 올렸고, 8회 라미레스가 추가점을 냈다. 드디어 반격을 개시하고, 1985년 NLCS의 복수전을 마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웨인라이트가 명성에 걸맞는 견고한 투구를 보여줬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주인공이 되지 못했고, 류현진의 호투에 가로막혔다. [이창섭]
[내일의 PS] 벌랜더, 무실점 계속 이어갈까
세인트루이스(2승1패) 0-3 다저스(1승2패)
W: 류현진(1-0 0.00) L: 웨인라이트(0-1 2.57) S: 잰슨(1/0 0.00)
류현진 : 7이닝 4K 무실점(3안타 1볼넷) 108구
웨인라이트 : 7이닝 5K 2실점(6안타 0볼넷) 91구
[mlb.com 영상]
*류현진은 지난 디비전시리즈 때와 전혀 다른 출발을 했다. 카를로스 벨트란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고 1회초를 넘어갔다. 다저스는 1회말 부상 투혼을 보여주고 있는 핸리 라미레스가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곤살레스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더 이상의 득점 기회는 연출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2회초에도 편안한 투구를 했다. 특히 애덤스를 삼진으로 잡은 95마일 패스트볼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다저스는 2회말 1사 후 푸이그가 등장했다. 챔피언십시리즈 들어 안타가 없었던 푸이그는, 첫 타석에서 안타 대신 삼진을 헌납했다. 류현진은 3회초에도 웨인라이트 삼진을 비롯해 삼자범퇴 처리, 3회까지 소화한 투구는 44구였다. 첫 타석 류현진에게 삼진을 당한 웨인라이트는, 3회말 보란듯이 류현진을 삼진으로 잡았다. 웨인라이트 역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3회까지 던진 공의 갯수는 류현진과 같은 44구.
류현진의 범타 처리는 4회초에도 계속됐다. 세인트루이스의 중심타선이 나왔지만, 땅볼 2개와 뜬공 1개로 돌려세웠다. 다저스는 4회말을 마크 엘리스의 2루타로 시작했다. 엘리스는 라미레스의 우익수 뜬공으로 3루에 진루. 곤살레스는 웨인라이트의 3구째 커터를 잡아당겨 적시 2루타를 만들어냈다(0-1). [영상] 다저스는 이디어의 땅볼로 계속된 2사 3루에서 푸이그가 드디어 침묵을 깨뜨리는 (홈런성)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영상] 다저스 타선이 류현진에게 2점의 리드를 안겨주는 순간.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한 류현진은 5회초 프리스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애덤스도 안타로 출루시키며 무사 주자 1,2루 위기. 그러나 제이의 좌익수 뜬공에 대주자로 나온 데스칼소가 치명적인 주루 실책을 범해 한번에 아웃카운트 2개를 챙겼다. [영상] 이어서 코즈마를 3루 땅볼로 유도.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5회말 선두타자 A J 엘리스가 3루타를 치고 나갔다. 타점 기회를 맞이한 류현진은 공을 잘 쳤지만, 웨인라이트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면서 2루 땅볼. 엘리스는 움직이지 못하고 3루에 머물렀다. 다저스는 1사 3루 기회가 상위타선에 이어졌지만, 크로포드-엘리스가 삼진-땅볼에 그쳤다.
타선이 무사 3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웨인라이트-카펜터를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벨트란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다저스는 6회말 중심타선이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 7회초에도 올라온 류현진은 1사 후 몰리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데스칼소를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마운드에 올라온 매팅리 감독에게 계속 던지겠다는 의사 표시. 그리고 애덤스에게 5구째 91마일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영상] 다저스는 7회말 선두타자 푸이그의 안타가 나왔다. 그러나 유리베가 병살타로 물러났고, 엘리스도 3루땅볼에 그쳤다. 다저스는 8회말 브라이언 윌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윌슨은 제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대타 콜튼 웡과 챔버스를 각각 삼진-땅볼로 처리. 카펜터도 윌슨의 슬라이더를 지켜만 보고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8회말 1사 1,2루에서 라미레스의 빗맞은 안타로 크로포드가 추가득점을 올렸다(0-3). [영상] 다저스는 계속된 2사 2,3루에서는 이디어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9회말에 마무리 잰슨이 등판. 세인트루이스 중심타선을 간단히 막고 류현진의 승리를 안전하게 지켰다.[영상] 다저스는 마침내 챔피언십시리즈 반격에 성공, 4차전은 (일단) 놀라스코와 린의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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